뒷태 구경이 좋은걸



원래 취향이 등 넓은 남자 라서 그런지 '등짝'  '허벅지' .. 이런 거에 좀 집착을 하는 편이기는 한데..
요즘엔 ㅇㄷㅇ가 눈에 들어와 
이런 걸 갈수록 더 한다고 하는 건가.
그래도 나름 난 칭찬인데, 몽글몽글해 보여서 좋다구.

마음이 너무 시끄러워




이미 그 에게 알려져 있는 이글루스에 쓸 수 없는 것들을 털어놓을 공간이 필요해졌어.
어떤 사소한 일이라도 불만이 있음 그때 마다 말하겠다고 결심했었지만 적당히 어리광 부리는 요령을 모르는 내가 어느 순간 역린을 건드릴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항상 말로만 그치고 마니까.
적당히 표현은 하고 있지만 아마 못알아 듣고 있는 것 같아.

아침 마다 일어나면 오늘 하루 수고해 라고 문자를 보내 주고는 했었는데 요 몇일은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을 들여다 보아도 아무 말이 없었지. 그렇지 않아도 복잡한 시기에 순간 마음이 어지러워지더니 그 순간 모든 의욕을 잃고 말았다는 건 말하지 못하겠지만.
나는 이렇게 약한 타입이 아니었는데 이런 사소한 것 하나에 신경쓰는 사람이 되고 말았는지 모르겠어.
남자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딘 면이 있는 것 같아.
알아채주기를 바라면서 하는 작고 소소한 행동들은 상대에게는 그냥 그 정도의 작고 소소한 행동일 뿐 이겠지.
결국 이렇게 해달란 말이야! 라고 소리치게 만들고.
어쩌면 이건 나와 그가 둘 다 연애에 미숙하기 때문이겠지만, 적어도 .. 이런 때만큼은 문자 하나, 전화통화 하나, 안심시켜 주는 말들 같은게 더 중요한 거잖아.

오늘은 이렇게 나태하고 후회하고 우울하게 보냈지만 내일은 다시 힘을 내야겠지.
오늘 하루를 내가 이렇게 보냈다고, 아침부터 속이 뒤집어졌고, 하소연 하다 통곡을 했고 모든 걸 잊겠다고 잠들었다고
그래서 내가 오늘 했어야 하는 일은 하나도 하지 못했다고 말해서 그가 나에게 실망하는 게 무서워.

그런 생각을 할 사람이 아닌 건 알면서도, 이런 마음이 드는 건 ..

어쨌든 당신은 나한테 너무나 고마운 사람이야
연애라는 건 무섭고, 사람은 믿을 수 없고, 결국은 언젠간 비가 내릴 진흙길을 맨발로 걷는 것 같은 시간낭비, 돈낭비, 감정낭비의 바보짓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결국은 받아들이고 또 이제는 내가 약자가 되어 있으니까.

좋아해
비록 ..-------------------------------- 이고 --------------------- 이라고 --------------- 일지라도!!!
.... 에휴.


06.08.19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하고 만나고 같이 노는 게 평화라면 평화고 그걸 당연시 하는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중간함에 짜증이 솟구친다
어떤 결말로 라던지 끝내고 싶지만 그런 충동 때문에 망친 일이 얼마나 많던가를 생각하면 것도 섣불리 손이 안나간다.-_-역시 소심한 건가


 

06.08.12



사람이 연락이 없다고 죽은게 아니다.
..미안하다, 작년 7월에 나한테 메일 보낸 녀석
걍 어딘가에 잘 살아 있구나 하고 생각해라(........)


.. 아니, 대체ㄱ- 왜 메일을 보내냐고 문자를 하든가, 전화를 하든가;
그런 식으로 띡 보내고 '연락좀 하고 살자' 라니, 어찌안담;
군대간놈들한테서 가끔ㄱ- 싸이로 쪽지가 온다.
본인들 부대주소와 함께-.
아놔; 정녕 한번은 써야 하는 겨??..

ㄱ-알아보기나 할랑가.


 

06.08.10




대체 ..; '일요일에 몇시에 만나지?' 라고 했는데.. '나중에 정하자'
라는건 무슨 뜻이지; 만나지 싫다 는 건가??;; 깜짝 놀라서 '왜 그걸 나중에 정해?' 라고 했더니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는 거잖아' 라니.. 그건 또 대체 무슨 말인가; 그냥 한말인지..ㅡㅡ;아니 그 후에 서점에서 책을 사더니 '다 읽으면 빌려줘' 라고 했더니만 '일요일에 줄까?' 라니..;
대체 어느쪽이람OTL..
무튼 말 한마디에 일희일비 하는 게 너무 웃겨;
일본 여행 얘기를 하면서 은근슬쩍 '난 안가겠다'는 식으로 말했더니 그쪽도 표정이 변한 것 같긴 했는데.. 다시 '같이 가는 거'로 얘기하니 밝아진 것 같았기도..ㅠㅠㅠㅠ 악악 역시 어느쪽인지 잘 모르겠어
 

06.08.07



이번주에 엠티 안가고 싶다고 말했다가 언니한테 죽을 뻔했다.ㅜㅜㅜㅜㅜㅜㅜㅜ 그치만 진심으로 가기싫다(...)
어떻게 '이런데 오면 원래 이렇게 노는거야' 라는 의식을 당연하다는 듯이 할까. 이럴때면 내가 보수적인 건지 세상이 미쳐가는 건지 구분이안간다.
다음애들은 연하니까 좀 낫겠지 싶지만서도..아 울고싶어.ㅡㅡ

다른 얘기지만, '하루 일과 거의 보고하듯이 내내 몇주째 잘잤어? 로 시작해서 잘자로 끝나는 문자를 주고받는 데다 일주일에 한두번은 만나고, 영화 개봉하면 보러 가고 보고싶어 라고 하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 상황' ..을 연애라고 하는건가-_-... ...;;;
뭔지 '저런 상황이야' 라는 말에 말을 들으면 다들 사귀는 거 아냐? 라고들 답하는데.. 전혀 아닌데ㅜㅜㅜㅜㅜ 뭔가 진전이 없어보인단 말이지-_-;아니 세상에 보고싶어, 그냥 확 오늘 만나러 갈까? 이러는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오가긴 하는데.ㅜㅜㅜ뭔가 '이건 아니잖아~' 라는 거 같은.. ㄷㄷㄷㄷㄷ 대체 어쩌면 좋단 말이냐.ㅜㅜㅜㅡ

머리는 복잡하고, 내일 알바갈 생각을 하니 대략 끔찍하다, 살려줘ㅠㅠㅠ

 

케리비안의 해적 영화감상



060723

오후 3시쯤 종각역 부근의 영화관에서 케리비안의 해적을 봤다, 자리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재밌게 보았음.
1편을 안보면 지루하다기에 솔직히 걱정을 좀 했는데 내가 워낙에 모르는 내용이나 모르는 인물들이나와도 나중에 자세히 나오려니 하고 넘어가는 성격이여서 그랬는지 1편을 보지 못했어도 그다지 답답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실은 저번주에 보러가기로 했었던 것 이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왔던 관계로 취소를 했다가 보게 된 것 이였는데, 같이 보기로한 녀석도 나도 주변 지리는 잘 몰라서 정말로 길바닥 헤매다 오게 되는거 아닌가 걱정을 좀 했었지만 의외로 술술 잘찾아가서 다행이었다, 주말이라 그랬는지 과연 서울. 길거리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어깨를 부딪히거나 가방에 부딪히거나 하는 일이 예사였는데, 붐비는 틈을 타서 저번에 친구들이 귀띔해준 여러 가지(.........)를 시도했었다는 건 지금 생각하면 조금 부끄럽긴 하다.
무튼 간에 영화관에 도달해서 애초에 내가 보여줘 라고 꼬여낸 거긴 하지만, 공짜로 영화를 보게 되어서 팝콘이라도 사려고 스넥코너로 갔다가 '연인콤보'라는 것이 있길래 내심 앗, 저거 한번 사보고 싶어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마침 저걸로 하자 라고 해서 속으로 좋아했다는 것도 지금 생각하면 좀 민망하다;
거기 알바하는 언니한테는 ㅋㅎ로 보였을까나;
팝콘이랑 사들고 올라가서는 시간이 좀 남아서 입구 부근에 앉아 이야기를 좀 나누는데 정말로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죄다가 커플일색이였다. 가끔 여자 두명이나 세명이서 보러 온 경우는 보였지만 남자 둘은 참.. 눈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 것이 재밌다면 재밌는 점이였을까. 자리를 잡고 앉아서는 괴물이 재미가 있나, 없나를 떠들다가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했다.
영화에 대한 감상.. 이라고 할 것은 솔직히 딱히 없는 것이 영화 자체의 결론이 없단 말이다.
선장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겠고. 명료하게 말할 수 있는건 꽤 재밌었다. 잭 스패로우 라는 인물도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두 시간 반 정도로 길다면 긴 영화였는데 제법 빠르게 지나갔다, 엉덩이가 좀 아프긴 했지만.
이 다음의 일은 그야말로-_-;;;; ...으, 긴가민가한 일들이라 조금 정리해볼 시간이 필요하겠다.
수확물은 사진을get 했다는 것(ㅇㅎㅎㅎㅎㅎ) 흐뭇하다.*-_-*

(..영화에 대한 내용은 몇줄안되네)

06.07.20


으하하하하핫(......)
오늘 원래는 간만에 2학년생중 몇몇 친한 사람들 모여서 밥먹고 수다나 떨기로 한 날이었는데 만나기로 한 장소가 00였는데, 그곳이 내가 (.....)하는 녀석이 학원을 다니고 있는 곳이라 혹시나 후줄그레한 모습으로 마주치기라도 하면 대낭패라고 생각해서 눈썹올리고, 화장하고 옷도 이거 입어보았다가 저거 입어보았다가 아주 생난리를 쳐놨다. 지금도 방에는 그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데 무튼 아침부터 난리법석이였다는 것이다.
학교에서의 모임에 간만에 늦지않고 여유롭게 도착해서 오늘은 땀 별로 안흘리고 느긋하게 선배님들이 오시기를 기다렸다, 유유자적하게 음료수도 하나 뽑아먹으면서.
본래의 일이 끝나고 뭔가 또 남아서 여러가지를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약속이 있다는 핑계를 대고서 같이 학교일 하는 친구와 함께 빠져나와 다른 언니와 친구와 약속한 장소로 향했다. 가면서 문자를 하다가 '밤에 먹을 거 사갖고 와라' 라고 말하는 (.......)하는 녀석때문에 오늘 옷골라 입고 오길 잘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계속 시간에 신경쓰는 나를 계속계속계속 놀려대는ㄱ-; 언니와 다른 두명의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5시던가, 6시던가 그쯤해서 장소를 물어보려고 하니까 4번 출구쪽에 벌써 나와있다고 하길래 그리로 가겠다고 일어서려 했더니 '우리도 구경가자'라는 여론이 싹튼 것이다.
젭알 님들하, 그러지마세요 - 라고 애원하는 나를 무시하고 뒤를 밟는ㅜㅜ 언니와 두명의 동기 때문에 참 난감곤란했다; 어떻게든 따돌려보고자 뛰기도 했지만 굽 댑다 높은 샌들을 신은 나와 운동화를 신은 그들에게 애초에 내가 상대가 될리가 없는게지, 무튼 난 50미터도 13초란 말이다.-_-
결국 포기하고 될대로 되라 하면서 만났다.
햄버거나 사줄게- 해서는 본래 파파이스를 가려다가 롯데리아로 가는데 녀석이 하는 말이 '너는 학교간다면서 왜 이렇게 입었어, 선배들이 소개팅이라도 시켜주기로 했어?' 라길래. '아니, 원래 이러고 다녀(그짓말), 왜?' 라고 물었더니 왠일로 '아니, 이뻐서'라는 거다;;으허허허허;; 미치겠다, 정말;
참고로 말하자면 녀석은 나에 관해 맨날ㄱ- 옆구리살이 많다는 둥, 돼지라는 둥, 턱아래 살이 많다는 둥 순 트집일색이였다;
그리고 요즘에 날이 더운 관계로 머리를 틀어올리고 다니는데 '적응 안된다' 라는 둥; 주문을 하고서 번호표를 받고 주문한게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집으로 간 줄 알았던-_- 아까 만났던 일행들로부터의 문자가; '네 후배인 척 하고 가도 돼?' 라는 거다; 그런데 이미 보낸 시간이 십여분 정도 지나있어서 뭐 이미 집으로 갔겠거니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맘대로' 라고 보냈더니만 ... ... 입구로 들어오는 익숙한 실루엣들.
세상에나.
그리고는 옆에 옆 테이블에 자리를 잡는 거다.ㅠ_ㅠ 하늘이시여;
완전; 초당황; 요즘에는 먹는 양이 줄어든 관계로 점심에 먹은게 소화가 안되어 있어서 나는 녀석의 감자튀김을 뺏어먹고 있었는데, 빨대를 더 뽑아다준다며 그 녀석이 일어설 때 그 익숙한 실루엣들과 눈싸움을 하고.ㅜㅜ 중간에 그들 가운데 언니가 화장실을 가면서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면서 놀릴때는 정말; 탁자를 뒤집어 엎고 싶어졌다;
얼마나 긴장된 순간인지 이거 안경험해본 사람은 정말 몰라ㅠㅡ;
나오는 길에 빗방울이 떨어지길래 '아, 비온다 큰일이네' 했더니 학원에 있는 자기 우산을 가져다 주겠다그;; 그러기에는 다소 미안했던 고로 거절을 하고 전철역으로 마구 뛰었다.ㄱ-; 내 마음속엔 '이 사람들 잡히면 xxxx겠어!!' ... 라고 소리치며.
그런데 어쩐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앞으로 좀 마음있는 상대가 있으면 서로 돌아가면서 봐주기' 라는 룰을 정했다고 통보를 해주는 것이다; 어째서 그 첫상대가 나였는지는 참..;
무튼 감정단(...)이 내린 잠정적 결론으로는; '희망있다' 라는 것;
분위기가 컵흘같았다나;;;;; (아놔;ㅁㅊㅂㄹ;)
되려 나는 담담하고 그 녀석쪽이 안절부절 못해보였다는 감상이였는데-.. 나야 솔직히 잘모르겠다.
정말로 그런 것이라면야 좋긴 하겠지만. 흐음. 어떠려나;;;;;;;;;;;;
무튼 새벽부터 도둑이 드는 꿈을 꾸고 잠못 이루는 밤을 보낸 것 치고는 꽤나 성공적인 하루였다.;ㅁ;
정말 비명을 지르려고 해도 소리가 안나오고 부들부들 떨면서 깨서는 꿈해몽을 찾아봤는데 '애정운 상승' ..이였던.
내 꿈도 의외로 맞는것??
으아;뭐; 이것도 그냥 착각일런지도;
내일은 또 알바;ㅁ; 으하하하하하 천국에서 다시 지옥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는 꽤 성공적;
봄이 오려나-ㅁ-;; ㅇ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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